세븐일레븐, 고물가에 ‘간편한끼족’ 겨냥한 식사빵 시리즈 선보여

시간 입력 2025-04-08 15:10:00 시간 수정 2025-04-08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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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식사빵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런치플레이션 속 간단한 한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현상을 반영해 올해 식사빵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최근 들어 편의점표 빵 매출이 매해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베이커리 매출은 올해 들어 4월7일까지 전년비 15% 증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20%, 2023년 30%로 매해 증가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식문화 변화에 맞춰 식사 대용이 가능한 베이커리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닝빵, 베이글, 소시지빵, 옥수수빵 등 달지 않고 식사로 즐길 수 있을 정도의 포만감을 제공하면서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베이커리류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첫 번째로 선보인 식사빵 시리즈 상품은 ‘세븐셀렉트 버터스노우롤’이다. 모닝빵 4개가 들어 있으며, 빵 내부에는 뉴질랜드산 버터와 국내산 사양벌꿀을 첨가해 모닝빵에 버터를 따로 발라먹을 필요 없이 한번에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는 16일부터는 식사빵으로 인기가 높은 베이글 2종도 출시한다. 베이글에 크림치즈가 발라져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쫄깃하고 담백한 베이글 빵의 맛을 구현했으며, 13g으로 단백질 함량을 높인 건강 빵으로 선보인다. 크림치즈에도 대체당을 사용해 당 함량을 22% 줄였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식사빵에 발라 먹기 좋은 크림 스프레드 상품도 출시했다. 최근 들어 SNS에서 일본의 스프레드 상품들이 다양한 맛과 용도로 인기를 끌면서 일본여행 필수 쇼핑리스트에도 오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해 마루와유지크림브륄레와 마루와유지땅콩크림 2종을 선보였다. 식빵, 핫케이크 등에 부드럽게 발라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기, 오븐 등에 2분 가량 구워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식사빵은 세븐일레븐이 올해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시리즈로서 간편한 아침식사로 맛있는 하루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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