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장남 임종윤, 북경한미 동사장 선임

시간 입력 2025-02-14 13:55:04 시간 수정 2025-02-14 13: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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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권용남·서영·이선로 함께 임명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한미약품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의 동사장(이사회 의장)으로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14일 코리그룹에 따르면 북경한미는 최근 동사회를 개최해 임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했다.

권용남 북경한미 경영지원부 고급총감과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 등 3명은 신규 동사로 임명됐다.

북경한미는 한미약품과 중국 화륜그룹이 약 3대 1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한국 측 동사 3명, 중국 측 동사 2명 등 총 동사 5명으로 동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코리그룹 관계자는 “1년 넘게 지속된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이 종식 단계에 있는 시점에서 북경한미 성공을 다시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한미약품그룹 장남인 임종윤 회장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전 대표가 사임했다. 이후 송영숙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복귀하면서 ‘4인 연합’이 그룹 경영권을 장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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