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971억원·당기순이익 616억원

HK이노엔 본사.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897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올랐다.
2024년 4분기 개별기준으로는 매출 2358억 원, 영업이익 24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수치다.
HK이노엔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케이캡 수익성 증대 및 전문의약품의 고른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을 꼽았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전문의약품의 고른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며 “특히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의약품 ‘케이캡’의 수익성이 증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케이캡의 지난해 연매출은 1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증가했다. 이는 국내 판매 증가 및 완제품 수출 성장 덕분이다. 국내 매출은 1607억원, 수출은 81억원이었다. 케이캡의 작년 원외처방실적은 1969억원으로 전년보다 24.4% 증가했다. HK이노엔은 작년부터 보령과 케이캡 관련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수액제 매출도 4분기 313억원으로 6.1% 늘었다. 같은 기간 고혈압약 ‘카나브’ 등 기타 전문의약품 매출도 87.7% 증가한 87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은 4분기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3%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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