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하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객실 요금 20% 인상…3년 연속 올려

시간 입력 2025-01-06 08:55:57 시간 수정 2025-01-06 08: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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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1개 리조트 중 10개 회원 객실 요금 20% 인상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23~2024년 평균 5% 요금 인상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023년 동기 22.22% ↓

한화리조트 평창 전경. <자료=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한화리조트)가 올해 객실 요금을 평균 20% 인상한다. 11개 리조트 중 10개가 대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한화호텔앤리조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객실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조트는 오는 3월부터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 11개 중 10개의 회원 객실 요금을 정상가 기준 평균 20% 인상한다. 인상률은 각 사업장별로 상이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리조트 측은 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 “최저임금·물가 등 고정성 경비의 지속 상승과 객실·비품 고급화 투자 계획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화리조트는 지난 2023년부터 매해 연초 회원 객실 요금을 인상해 왔다. 지난 2년 동안 회원권 기준 평균 객실 요금 인상률은 5% 수준이었다. 다만 올해 한화리조트의 평균 객실 요금 인상률은 지난해 평균 인상률(5.2%)보다 14.8%포인트 급증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한화리조트의 실적 악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리조트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61억원과 1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동기 매출(5945억원)과 영업이익(225억원) 대비 각각 8.14%, 22.22% 감소한 액수다.

한화리조트는 크게 관광숙박업을 전개하는 리조트 부문과 임대차 컨설팅과 인테리어 사업 등을 전개하는 에스테이트 부문으로 나뉜다. 한화리조트의 리조트 부문만 살펴봐도 지난해 1~3분기 누적 기준 총부문수익은 4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총부문수익 4889억원 대비 14.46% 하락했다.

한화리조트는 요금 인상에 따른 이용자 감소를 위해 할인 정책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도 예고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회원 객실요금을 지속적으로 할인해 매월 합리적 요금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비수기 최대 30% 할인을 약속했다. 할인율은 리조트별로 다르게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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