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빅2’ LG생건·아모레, 새해부터 포인트 제도 손질…멤버십 전용 홈페이지까지 개설

시간 입력 2025-01-05 07:00:00 시간 수정 2025-01-03 15: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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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온·오프 포인트 제도 통합…효율성 제고
아모레퍼시픽, VIP 제도 폐지…고객층 확대에 방점

LG광화문빌딩 전경. <자료=LG생활건강 제공>

국내 화장품 업체 1, 2위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2025년 새해부터 포인트 제도를 개선했다. LG생활건강은 온·오프라인 포인트 통합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효율성 제고를 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등급 제도 폐지를 통해 고객 확장에 나섰다. 여기에 멤버십 회원 전용 웹사이트도 오픈해 ‘경험 제공’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공식 매장과 직영 온라인 공식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포인트 제도를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종료했다. 대신 지난 1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포인트 제도를 통합했다.

지난해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여 포인트는 이날 자동 소멸됐다. 또 사업자 회원 전용 쇼핑몰인 E&A몰과 일종의 방문판매업 플랫폼인 마켓1984는 신규 포인트 통합 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 통합 포인트 제도인 G-POINT는 지난 7월부터 ‘엘케어멤버스’라는 이름으로 12개 직영 온라인 공식몰에서 먼저 시행된 바 있다. 공식 매장과 온라인 공식몰 외에도 브랜드별로 포인트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

통합 포인트 제도 시행은 지난해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강조했던 ‘데이터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성과 창출’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다만 멤버십 개선 이후 일부 매장의 기본 포인트 적립률은 낮아졌다. 백화점에 위치한 오휘와 더후, 숨37° 매장의 경우 기존 기본 적립률이 5%였으나 멤버십 개선 이후 1%로 기본 적립률이 낮아졌다. 네이처컬렉션·더페이스샵 매장과 비욘드 매장의 기존 적립률은 각각 2~3%, 3~5%였으나 멤버십 개선 이후 1%로 적립률이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도 뷰티포인트 제도를 개편, 지난 1일부터 적용했다. 기존 포인트 제도는 12개월 동안 구매 실적 50만원 이상인 VIP 고객에게 웰컴·리워드 혜택 포인트를 제공했다. 이번 뷰티포인트 제도 개편을 통해 멤버십 적용 대상을 전체 뷰티포인트 회원으로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혜택을 받는 고객층을 넓힌다는 점이 이번 제도 개선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 포인트 혜택 지급 기준도 기존 12개월에서 6개월(1~6월, 7~12월)로 줄였다.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웰컴·리워드 포인트는 오는 15일 지급 후 종료된다.

이외에도 멤버십 회원들이 서비스 체험 등을 신청할 수 있는 별도의 웹사이트도 공개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3월 오픈 예정인 웹사이트를 통해 브랜드별 샘플 체험과 제휴 서비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뷰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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