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환아 보호자에 휴식 지원…사회공헌활동 확대

시간 입력 2024-12-30 10:31:49 시간 수정 2024-12-30 1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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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 6개월 만에 101가정 참여

쉬어가도 괜찮아 영상 썸네일 이미지. <자료=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의 유통·서비스 부문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에 올 하반기 100가정 넘게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한화가 공개한 영상에는 간병 시작 후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온 돌봄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함께 하는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다.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고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지난 7월 첫 제주 여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돌봄 가족은 12월 기준 101가정(30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한화 호텔·리조트 중 가장 많은 가정이 방문한 곳은 서울에 있는 ‘더 플라자’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어렵게 여행을 결심했지만 불안감에 아이가 입원한 서울대학교병원 근처에 머무는 보호자들이 많았다”라며 “여전히 분리 휴식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돌봄 가족 대부분은 일상 속 휴식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 80% 이상의 ‘하루 휴식 시간’은 3시간 미만이었다. 특히 절반 이상은 ‘3년 내 여행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참여 가족들은 여행 이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사 결과 참가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열에 아홉은 ‘재충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24시간 간병으로 소홀했던 ‘비장애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0년 넘게 중증 환아를 돌보고 있는 김모 씨는 “아픈 아이뿐만 아니라 나를 응원하는 마음과 ‘쉬어가도 괜찮다’는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라며 “아이와 떨어지는 게 미안하고 두려웠는데 여행을 통해 기운을 회복하고 나니 더 큰 사랑을 아이에게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간병에 몰두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돌봄 가족들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아 가족들의 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올해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사회 곳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을 돕는 ‘월간 한 모금’을 통해서는 올해 8개 가정에 수술비, 재활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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