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울 강남 뚜레쥬르 프리미엄 매장 ‘TLJ’…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고객 방문

시간 입력 2024-12-17 09:11:06 시간 수정 2024-12-17 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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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등 타 매장서 사용하지 않는 식재료 활용 제품 다수
내부는 초록색으로 포인트…30여명 수용 카페도 마련
토마토&바질 패스트리 등 강남직영점 한정메뉴도 선봬

16일 뚜레쥬르 강남직영점 전경. <사진=최수빈 기자>
16일 뚜레쥬르 강남직영점 전경. <사진=최수빈 기자>

8년 만의 브랜드 리뉴얼을 한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서울 강남에 신규 콘셉트의 직영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화에 초점을 맞춘 내부 인테리어는 기존 매장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고, 토마토&바질 패스트리 등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 제품도 준비돼 있다.

16일 방문한 강남역 인근 ‘뚜레쥬르 강남직영점’ 매장은 오전임에도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포장과 홀 이용을 위해 북적였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만큼 외국인 이용객도 종종 보였다.

뚜레쥬르 강남직영점의 간판은 브랜드명을 활용한 펫네임(애칭) ‘TLJ’를 활용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베이지 톤에 뚜레쥬르의 시그니 컬러인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한쪽 벽면은 빵이 잘 구워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세라믹 타일로 꾸며졌다. 주방은 오픈형으로 운영하며 빵 구매 공간과 카페 공간을 분리했다.

카페 공간은 대략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창가에 위치한 테이블 하단에는 고객용 무릎담요를 배치했다. 삼각형 형태의 천장 한켠에는 거울을 부착해 개방감을 높였다.

빵 구매 공간에는 파이부터 스콘, 갖가지 재료로 속을 채운 소금빵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유리 슬라이딩 도어 안에 비치됐다. 특히 뚜레쥬르 강남직영점은 다른 매장에서 활용하지 않는 생과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면서 차별화된 맛을 앞세웠다.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뚜레쥬르 강남직영점 내부. <사진=최수빈 기자>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뚜레쥬르 강남직영점 내부. <사진=최수빈 기자>

토마토&바질 패스트리와 블루베리·스트로베리 요거트 패스트리 등 일부 메뉴는 CJ제일제당 본사에 위치한 뚜레쥬르 라뜰리에와 뚜레쥬르 강남직영점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강남직영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트로베리 파라다이스 등 일부 케이크는 회전판 위에 비치됐다.

매장에서 만난 20대 남성 윤모씨는 “다른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빵이 많아서 계획보다 많이 구매했다”면서 “특히 생과일이 가득 올라간 빵은 케이크를 제외하고 뚜레쥬르 매장에서 거의 처음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용 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라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60대 여성 최모씨는 “빵을 진열해놓은 공간과 좌석 공간이 파티션으로 구분되어 있는 점이 다른 매장과 다른 점 같다”라며 “층고도 높고 통창이 있는데다, 간접 조명도 은은하고 전반적으로 밝은 색상의 원목과 베이지 톤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글로벌 넘버원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국내 대표 상권에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뚜레쥬르가 프리미엄 매장을 연 것은 가맹점 수 감소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뚜레쥬르의 신규 가맹점 개수는 지난 2021년 90개에서 2022년 89개, 2023년 87개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전국 가맹점의 매출액 역시 2023년 평균 5억6344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5억7023억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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