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진행한 박은영 셰프의 동파육 만두 팝업스토어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선 모습. <자료=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미식 팝업’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미식 팝업은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지도를 높인 셰프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은영, 조광효, 박정현 셰프와 팝업이 이뤄진다. 이외에도 인플루언서 ‘말왕’과 ‘장충동왕족발’의 콜라보 팝업 등을 개최한다.
앞서 갤러리아는 지난달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 등 2개 점포에서 박은영 셰프의 동파육 만두를 맛볼 수 있는 팝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팝업은 일평균 매출 약 1400만원을 기록하면서 2주 동안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갤러리아가 앞서 진행한 F&B 팝업 중 최대 매출이다.
이에 갤러리아는 1월 중식 멘보샤를 변형한 ‘크림멘보’ 디저트 팝업을 박 셰프와 함께 진행한다.
갤러리아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크림멘보 팝업은 도넛 맛집으로 유명한 ‘노티드’와 협업한다. 우유와 바닐라, 우롱티 등 총 4가지 맛의 크림멘보를 명품관에서 1월 3일부터 9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조광효 셰프는 광교 갤러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광교 갤러리아는 오는 20일부터 1월 2일까지 조 셰프와 일식 퓨전 식당 ‘초이다이닝’이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선보인다. 조 셰프의 대표 메뉴인 동파육, 라즈지 등도 1만~2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박정현 셰프의 ‘포그서울’ 팝업은 피자 도우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은 광교점에서 13~19일까지, 명품관은 1월 3~9일까지 진행된다.
광교점에선 장충동왕족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말왕’과 ‘장충동왕족발’의 첫 콜라보 팝업을 선보인다. 현장에선 말왕이 전하는 ‘왕족발 맛있게 먹는 법’ 등 다양한 미식 관련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유명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는 강연자로 나선다. 15일 광교점에서 권 셰프의 대표 메뉴인 ‘밤 티라미수 쿠킹 클래스’가 열릴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이번 F&B 팝업과 쿠킹클래스에 이어 체험형 미식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미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미식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와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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