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브랜드 인기 상품 편의점에 맞춰 소용량으로 재출시

이마트24 매장에 노브랜드 n24 상품이 진열돼있는 모습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 상품인 ‘노브랜드 n24’ 상품을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기존 중·대형 용량의 노브랜드 인기 상품을 편의점 업태에 맞게 기존 용량의 25% 수준으로 리뉴얼해 노브랜드 n24를 지속 출시 중이다.
노브랜드 n24 상품은 올해 4월초 6개에서 11월 기준 74개로 대폭 증가했다. 매월 매출도 전월 대비 평균 3배 가량 신장하고 있다.
특히 숯불데리야끼닭꼬치, 초코웨이퍼롤, 꼬치어묵, 바삭한갈릭새우칩, 바삭한콘칩 등의 제품들이 1~2인 가구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브랜드 n24를 도입한 경영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노브랜드를 도입한 한 경영주는 “1~2인 가구 중심인 20~30대 고객들 대상으로 ‘노브랜드 n24’ 상품이 인기를 끌며, 매장 전체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 n24 확대가 노브랜드 도입 매장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에는 이마트24 신임 대표로 선임된 송만준 대표의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 강화 의지가 담겨있다.
송 대표는 2015년 이마트 상품본부 노브랜드추진팀장과 2016년 노브랜드 담당 상무보, 2018년 노브랜드 사업부장 겸 상품 담당 상무 등을 맡아 노브랜드를 이마트 대표 브랜드로 키워내는 데 기여했다.
전국 65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이마트24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4월부터 노브랜드 매장을 도입했다. 이후 7개월 동안 700호점을 돌파했다.
이에 더해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소용량 상품인 노브랜드n24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지웅 이마트24 PL팀장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고객과 경영주는 물론 회사 내부에서도 이마트-이마트24간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인만큼 이마트24만의 차별화 상품인 노브랜드 n24를 연내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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