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맥스바이오 젤릭스. <자료=코스맥스 제공>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젤리 제형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신규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연간 1억 포 이상의 고품질 젤리 건기식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코스맥스는바이오는 이달 제천공장에 신규 젤리 생산 라인 ‘젤릭스(JelEx)’를 구축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젤릭스는 Jelly(젤리)와 Expert(전문가)의 합성어다. 코스맥스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젤리 건기식을 개발한 바 있다.
젤릭스는 원료 칭량부터 포장까지 젤리 생산에 특화된 원라인 생산 시스템이다. 특히 5분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설비를 갖췄다. 단시간에 젤리를 굳혀 원료 안정성을 높이고 식감을 살리는 공법이다.
아울러 젤릭스는 다양한 식감의 젤리를 생산할 수 있다. 숙취해소 젤리 등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스틱 젤리’ 뿐만 아니라 보다 부드러운 식감의 ‘파우치 젤리’, 스틱 젤리 대비 쫄깃한 식감의 ‘포켓 젤리’ 등 사이즈와 식감을 다양화 했다. 이 중 포켓 젤리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 관능평가 결과 ‘탱글함’ 분야에서 약 95점을 받았다.
아울러 치아씨드나 곤약 등 다양한 식감을 줄 수 있는 부원료를 젤리에 넣었다.
신규 생산 라인에선 금속 이물탐지기, 중량선별, 기밀도 시험 등을 거쳤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할랄 인증이 완료되면 해외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코스맥스바이오는 젤릭스 구축을 통해 연간 1억2000만포의 젤리 건기식을 생산하고 젤리 명가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젤리 건기식을 선보였다. 이후 젤리 매출은 2019년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올해 3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코스맥바이오 관계자는 “젤리에 최적화된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시장에서 새로운 맛과 식감으로 차별화를 보여주겠다”라며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고령자 등 소비자층의 요구에 맞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하는 맞춤형 젤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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