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12월 1일부터 종합·파크이용권 1000~2000원 인상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인상…손님 부담 고려해 인상 폭 최소화"
호텔롯데 월드사업부, 코로나 엔데믹 2022년부터 실적 우상향 중

롯데월드 전경. <자료=롯데월드 제공>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가 약 2년 8개월 만에 입장료를 인상한다. 롯데월드 측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7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성인과 청소년 종합이용권(롯데월드 어드벤처, 민속박물관) 입장료는 종일권 기준 각각 2000원 상승한 64000원과 56000원이다. 어린이 이용권은 48000원으로 1000원 인상됐다. 연간이용권의 경우 무료주차 12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드권을 2만원 인상된 3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연간이용권을 제외한 종합이용권과 파크이용권의 요금 변화 폭은 1000~2000원 수준으로 3%가량 상승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손님들이 보다 즐겁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도입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물가 직·간접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티켓 요금을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님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 인상 방침에 대해 소비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연간회원권도 비싸졌기에 11월 30일 연간이용센터가 복잡해질 것 같다” 등의 내용이 올라왔다.
다만 입장료 인상이 방문객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비용 인상 자체는 반대하지만, 이로 인해 연말에 롯데월드의 이용자 수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월드사업부 매출액은 지난 2022년 3분기 23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 3분기 2777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올해 3분기 2844억원(전년 동기 대비 2% 증가)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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