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하나투어, 여행만렙·AI 채팅 상담 서비스 등 론칭
자체 라이브 방송 드라이브… “채널 활성화 전략 추진 중”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 <자료=모두투어 제공>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여행업계가 자사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여행업계는 대리점이나 공식 홈페이지만으로 고객을 유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용자가 많은 외부 유통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여행업계 성수기인 3분기(7~9월) 티메프 사태 여파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서적표를 받자 자사몰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인 하나투어는 지난달 여행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여행만렙’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여행만렙은 항공과 숙박, 교통, 맛집 여행 등 여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도 공유할 수 있다. 또 피드 등록, 댓글 달기 등 미션을 완수하면 마일리지 혜택도 제공해 준다.
하나 투어는 또 지난 9월 고객 맞춤형 AI 채팅 상담도 오픈했다. AI 채팅 상담 서비스는 고객들의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둔 맞춤 상담에 초점을 뒀다.
노랑풍선은 지난 9월부터 쇼핑라이브방송인 ‘옐로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라이브방송에 접속한 고객은, 비회원이더라도 상품 링크를 통해 예약 서비스와 실시간 댓글을 통한 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원투어는 자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지라이브’를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지난 4월 편성 횟수를 월 2회로 한차례 늘렸다. 이후 지난 9월 티메프 사태를 거치면서 월 3회까지 편성 횟수를 확대했다.
아울러 교원투어는 최근 IT 기획팀을 UX(사용자경험)기획팀으로 바꾸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UX와 사용자 경험(UI)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연령대는 중장년층이 높았다. 다만 UI 개선을 통해 2030세대 젊은 층까지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티메프 사태 이후에 새로운 서비스를 전개하기보다는 연속성 있게 소비자 친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부 채널에 지급되는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자사 채널을 통한 판매 강화는 여행업계의 오래된 숙제였다”면서도 “최근 티메프 사태를 기점으로 업계에서도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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