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경영지원대표에 허민회 CGV 대표이사…CJ그룹, 최초 90년대생 CEO도 발탁

시간 입력 2024-11-18 15:42:54 시간 수정 2024-11-18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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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정기임원인사…성과 중심 신상필책 인사 이뤄져
CGV 정종민·ENM 커머스부문 이선영 대표이사 신규 선임
‘영 리더’ 선발 …1990년대생 대표·1980년대생 임원 발탁

왼쪽부터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 방준식 CJ 4DPLEX신임 대표 <사진제공=CJ>
왼쪽부터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 방준식 CJ 4DPLEX신임 대표 <사진제공=CJ>

CJ그룹이 18일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또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을 각각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 원(ONLYONE) 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 사업 전반의 가치 제고를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켰다.

다만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은 개편했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를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를 이어갔다.

CJ는 지주사인 CJ주식회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허 대표는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CJ 관계자는 “허 대표는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외업무 총괄과 그룹 중기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를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도록 했다.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정종민 CJ CGV 신임 대표 <사진제공=CJ>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정종민 CJ CGV 신임 대표 <사진제공=CJ>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한다. 이 신임 대표는 2000년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해 CJ ENM 커머스부문 브랜드사업부장, MD본부장 등을 거쳤다.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진화를 추진하고 ‘원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발굴해 회사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CJ CGV 신임 대표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내정됐다.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터키법인을 총괄하며 사업 구조를 바꾸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사업 건전성을 회복시킨 인물이다.

특히 이번엔 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CEO가 발탁됐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내정했다.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확대했다.

방 신임 대표는 2018년 CJ 4DPLEX에 합류해 콘텐츠사업팀장, 콘텐츠사업혁신TF장 등을 거쳤다. 올해 2월부터 콘텐츠본부장을 맡아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등 스크린엑스 기술을 적용한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해 글로벌로 유통 등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21명이 신임 경영리더로 이름을 올렸다. 직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성과를 낸 인재를 발탁했다. 신임 경영리더의 평균 연령은 44.9세로, 1980년대생이 12명이다.

CJ 관계자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라며 “그룹은 최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 아래 능력과 성과 중심의 연중(年中) 수시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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