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형지그룹 부회장, 아시아 시장 확대 추진
박이라 세정 대표, MZ 고객 공략…다이닛 론칭
성래은 영원 부회장, 한국패션협회장 취임 등

박이라 세정 대표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강남구 세정 사옥에서 열린 50주년 프레스데이에서 발표하는 모습. <자료=세정 제공>
패션업계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너 2세들은 신사업 지휘와 대외활동 등을 활발히 단행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9월 오너 2세 최준호 부회장을 형지엘리트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최 부회장은 지난 2021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과 형지엘리트 사장직에 오른 이후 지난해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부회장은 형지엘리트 사장에 선임된 이후 형지엘리트 학생복 사업의 해외 시장 확대를 꾀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는 신축 사옥과 대규모 교복 쇼룸 구축, 송장취 지역에 교복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최 부회장은 최근에는 중국 상해엘리트 본사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보였다.
그는 또 지난 8월 ‘프리뷰 인 서울’ 행사에서 “인도,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찾은 만큼 자사 제품들도 홍보하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라며 해외 시장 확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이라 세정 대표는 세정그룹의 창립자 박순호 회장의 3녀 중 막내다. 박 대표는 지난 2005년 세정에 입사한 이후 2019년 사장에 임명됐다.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세정그룹은 1세대 토종 패션 기업으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세정그룹 주력 브랜드는 5060 남성을 타켓팅한 인디안이 있다.
박 이라 대표는 2030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브랜드 ‘마뗑킴’을 만든 김다인 대표와 함께 브랜드 다이닛을 론칭했다. 다이닛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29CM 입첨 첫날 하루 매출 7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영원무역도 2세로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둘째 딸인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은 지난 2022년 영원무역 부회장에 올랐다.
성 부회장은 지난해 ‘영원한 수업-나의 아버지에게 배운 경영의 모든 것’을 출간한데 이어 지난 2월 한국패션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는 등 대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에 선임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기존 12인으로 운영됐으나 성 부회장을 포함한 3명을 신규 선임하면서 15인으로 운영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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