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카페 마실도 우리집 댕댕이랑’…유통가, ‘펫 프렌들리’ 서비스 확산

시간 입력 2024-10-28 17:47:34 시간 수정 2024-10-28 17:47:34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반려동물 가구 꾸준히 증가…2027년 시장 규모 6조원 전망
풀무원푸드앤컬처 시흥하늘유게소에 ‘펫 전용 공간 마련’
조선호텔앤리조트 반려견과 즐기는 도심 여행 패키지 선봬

시흥하늘휴게소(판교방향) 반려동물 전용 구역 ‘펫존(Pet zone)’ 내부 전경 <사진제공=풀무원>

유통가가 반려동물 산업(펫코노미) 육성에 분주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수가 꾸준히 늘면서, 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제품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들도 앞다퉈 펫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펫 프렌들리 기업’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8일 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펫코노미 시장 규모는 2019년 3조원이었으나,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하림, 동원F&B, 풀무원, hy 등 주요 식품·소비재 기업들이 펫푸드·용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게소, 카페 경영을 하는 기업들도 반려동물 사업에 합세하면서 반려동물과 여행, 레저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27일 시흥하늘휴게소(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에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공간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고속도로 이용 중에 반려동물과 함께 식음료를 섭취하고 휴식할 수 있다.

시흥하늘휴게소에는 투썸플레이스, 이가네떡볶이, 삼진어묵, BHC 등 다양한 식음 매장이 입점돼있다. 여기에 전체 좌석 42석 중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구역인 ‘펫존(Pet zone)’은 20석 마련됐다. 펫존에는 반려동물 전용 의자, 리드줄걸이, 안전도어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펫 프렌들리 매장인 스타벅스 구리갈매 DT점에 방문한 반려견들의 모습 <사진제공=스타벅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반려견과 함께 서울 도심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펍 투 고 (PUP 2 GO)’ 펫 패키지를 출시했다.

펍 투 고 패키지는 펫 브랜드 리카리카(likalika)의 대표 제품 이동가방 리카백을 웰컴 어메니티로 제공한다. 기본 객실부터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펫 프렌들리 객실 타입이 운영되며 객실에는 펫 침대를 비롯해 배변패드, 르크루제 펫 전용 식기, 간식 등의 용품이 사전 준비된다.

스타벅스는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을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펫 프렌들리 매장에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과 취식이 가능하다.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는 대용량 텀블러, 패밀리 트래블 백, 패밀리 컵 세트 등의 펫 전용 상품을 판매하는데 이달부터는 이를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펫 프렌들리 매장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유기견 산책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안수빈 스타벅스 이커머스사업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순간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