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스크린 X’서 야구·콘서트 생중계…일본·미국·유럽 등 글로벌 진출 추진

시간 입력 2024-10-24 14:43:37 시간 수정 2024-10-24 14: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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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서 야구 생중계…·미식축구·일본야구·영국축구 등으로 확대
2026년까지 전 세계 673개 스크린X 상영관 확보…일본법인 연내 설립
좌·우·정면에 스크린 설치…천장까지 4면 활영한 상영관도 곧 선봬

스크린X를 통한 야구 생중계 방안 <사진=김연지 기자>

CJ CGV(이하 CGV)가 전 세계 최초로 자사 특별관인 ScreenX(스크린 X)에서 야구 생중계를 시작한다. CGV는 향후 스포츠뿐 아니라 K팝 콘서트, 뮤지컬 등 얼터콘텐츠의 특별관 상영을 강화해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CGV는 24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구 생중계를 시연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 얼터콘텐츠를 관람한 관람객의 30~70%가 스크린X관을 선택했다”라며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한 관람, 편안한 의자, 같이 웃고 응원할 수 있는 공감의 문화, 큰 스크린을 통한 역동적이고 생생한 장면을 볼 수 있는 점이 스크린X 야구 생중계의 장점”이라며 스크린X를 통한 야구 생중계 도입 취지를 밝혔다.

이날 야구 생중계는 좌·우·정면 세 개의 화면이 설치된 ‘스크린X’관에서 진행됐다. CGV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 야구 경기장에 9개의 카메라도 별도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양쪽 구단의 응원단 모습, 실시간 선수 스탯 확인 등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위해 CGV는 지난 6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심준범 CJ 4DPLEX 대표이사는 “경기장에 9개 이상의 별도 카메라 설치해서 관람객들이 VIP석에서 관람하고 있는 듯한 프리미엄 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향후 미국에서 미식 축구와 농구, 일본 야구, 영국에서 축구 등 스크린X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확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CGV는 또 우천 취소와 연장전 등 시간적 변수가 발생했을 경우를 감안해 추가 관람권을 제공하는 식의 보상제도를 마련 중에 있다. 또한 현장 만큼의 응원 분위기를 내기 위한 응원대장 섭외, 응원단 간 갈등을 제지하기 위한 관람관 내 직원 배치 등의 메뉴얼도 고안하고 있다. 

CGV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와 손잡고 전세계 46개국에 417개의 스크린X관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오는 2025년에는 569개 오는 2026년까지 673개로 상영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스크린X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을 우선 공략하기 위해 연내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6년까지 매년 J팝 20편과 로컬영화 10편을 소싱할 계획이다.

아울러 좌·우·정면뿐 아니라 천장까지 4면을 활용한 신규 스크린X관도 선보인다. 현재 용산 4관에 4면의 스크린이 적용된 상영관이 공사 중에 있다. 

심준호 대표는 “전 세계에서 스크린X의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준으로 스크린X는 지난 5년 간 연평균 13.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CGV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는 얼터콘텐츠 라인업으로는 K팝, 스포츠, 뮤지컬 등이 있다. 올해 얼터콘텐츠 매출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의 5%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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