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인디게임’ 부흥 노린다… ‘스팀’과 함께 국내 생태계 확장

시간 입력 2024-10-15 15:33:54 시간 수정 2024-10-15 1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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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국내 최초로 글로벌 플랫폼 ‘스팀’ 전시 참가 확정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 열릴 전망
휴대용 게임기 ‘스팀덱’ 활용 체험 준비 중… 공식 유통사 ‘코모도’ 동참

올해 ‘지스타 2024’는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과 함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을 선보인다. <출처=스팀, 지스타조직위>

‘지스타 2024’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지스타에서는 예년보다 ‘인디게임’에 초점을 맞춘 행사가 눈길을 끈다. 특히 지스타조직위는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과 함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G-STAR)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현장에는 총 300부스 규모의 인디게임존이 조성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지스타 20주년을 맞아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인디게임 전시 영역 확대를 기조로, 작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의 새로운 인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PC 플랫폼 ‘스팀(Steam)’이 국내 최초로 전시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슈가 된 바 있다. 지스타조직위는 인디게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스팀과 교류하며 프로그램 구성을 논의해왔다.

조직위는 ‘스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 타이틀을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Powered by Steam’으로 확정하고,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인디 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의 인디게임존에는 국내 최초로 ‘스팀덱’의 공식 유통사 ‘코모도’가 함께한다. <출처=스팀덱 홈페이지>

특히 휴대용 게임기인 ‘스팀덱’을 활용한 ‘스팀덱 체험존’에서는 고사양 게임은 물론, 행사에 참여하는 인디게임사의 작품도 스팀덱으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지스타’의 인디게임존에는 국내 최초로 ‘스팀덱’의 공식 유통사 ‘코모도’ 또한 함께한다. 릭키 위(Ricky Uy) 코모도 대표이사는 “지스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게이머들이 스팀덱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하고 멋진 인디 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게임 행사로 꼽히는 ‘지스타’는 매년 행사에서 대형 게임사 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발사의 인디게임 또한 소개해왔다. 지난해 ‘지스타 2023’에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앱스토어 원스토어가 함께 ‘지스타 인디쇼케이스’를 운영하며 인디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은 지난해 11월 16일-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사진=이예림 기자

한편, 국내 팬덤의 화력에 따라 ‘서브컬처’ 관련 행사 및 부스가 많이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관련 게임사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점유율이 낮을 전망이다. 작년 지스타 현장에서는 서브컬처를 테마로 한 ‘G-페스티벌’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이와 같은 행사의 소식은 아직 없는 상태다.

다만, 개별 게임사의 출품작 가운데서는 서브컬처 장르의 신작이 등장하며, 해당 장르가 게임업계의 여전한 주력 장르임을 입증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신작 ‘프로젝트 C’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이 따로 개최되며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벡스코 컨벤션홀 3층의 접근성이 낮고 타 서브컬쳐 행사에 비해 규모와 콘텐츠 면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지스타에서는 ‘인디게임’에 초점을 두는 만큼 분위기 면에서 조금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소규모 개발사의 저비용 개발작인 ‘인디게임’은 대형 게임사의 신작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적고,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편”이라며 “20만명에 달하는 게이머들이 찾게 될 것으로 보이는 ‘지스타’ 행사에서 ‘인디게임’을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은 게임사와 게이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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