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3일까지 DDP 아트홀서 ‘뷰티컬리페스타’ 진행
90여 럭셔리·중소 뷰티 브랜드 팝업 열려…첫날부터 북적
컬리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으로 믿고 사는 플랫폼 될 것”
“고객님은 같은 나이대 중에서도 굉장히 우수한 피부를 가지고 계세요. 그럼에도 평소 피부 고민이 있었다면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 드릴게요.”
‘컬리뷰티페스타 2024’ 행사장 안에 마련된 화장품 브랜드 ‘랑콤’ 부스에서 한 직원이 3D 기기를 활용해 고객의 피부상태를 진단한 뒤 한 말이다.
10일 뷰티컬리가 론칭 2년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 ‘컬리뷰티페스타 2024(이하 컬리뷰티페스타)’가 열리는 서울 동대문 디지털플라자를 찾았다. 오후 3시에 오픈을 했지만 행사장 내에는 뷰티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몇몇 유명 브랜드 부스에는 대기줄도 꽤 형성돼 있었다.
기자가 가장 먼저 방문한 랑콤 부스에서는 대표 제품 소개와 함께 피부 진단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입장이 풀리자마자 많은 고객들이 발도장을 찍었지만 피부 진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서는 휴대폰 번호로 예약을 걸어둔 후 다시 찾아와야 했다.
컬리뷰티페스타는 CJ올리브영에서 매년 개최하는 ‘올영 어워즈&페스타’와 비슷한 형식이다. 입점 브랜드의 팝업 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은 게임 등 이벤트를 통해 여러 증정품을 받아갈 수 있다.
뷰티컬리는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을 별도로 조성해 행사를 차별화했다. 대신 두 관을 모두 입장할 수 있는 티켓 가격은 2만원 더 비싸다.
뷰티컬리는 지난 2022년 11월 론칭된 컬리의 뷰티 전문몰이다. 신선식품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자 컬리는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뷰티 버티컬 서비스를 론칭하고 사업을 확장했다. 기존 마켓컬리 소비자를 유입할 수 있다는 점과 자사의 배송, 물류 인프라를 백분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실제로 뷰티 사업은 적자 지속이던 컬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해 컬리는 역대 최대 매출인 2조774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손실은 1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감소했다.
뷰티컬리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고가 브랜드 위주로 마진율이 높다보니, 론칭 2년만에 전체 매출의 10% 내외까지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진다.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 것은 치열한 뷰티 플랫폼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경쟁사로 꼽히는 무신사, 올리브영 역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가 새롭게 정의하는 럭셔리를 경험하고, 내게 가장 좋은 것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의 기쁨을 전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컬리뷰티페스타는 크게 2개의 관으로 구성됐다. 럭셔리 브랜드 부스 13곳이 있는 프레스티지관과 이 외의 기술과 혁신 브랜드 80여곳의 부스가 마련된 이노베이션관이다.
컬리는 얼리버드 1·2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4일간 약 2만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티지관 관람권은 이미 판매가 마감됐지만, 방문객 수요가 많아 소량의 티켓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이날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몰린 곳은 이노베이션관의 색조와 기초 화장품 브랜드 부스가 밀집된 곳이었다. 헤어바디 브랜드 ‘닥터브로너스’ 팝업에서 만난 25세 김 씨는 프레스티지관 관람을 짧게 끝내고 이노베이션관 공략에 더 집중했다.
김 씨는 “두 개의 관에서 취급하는 브랜드 제품들이 시중에서 가격 차이가 워낙 크나보니 2만원을 더내면 고가 브랜드 부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헤라, 설화수 등 고가 부스를 방문했지만 그 쪽은 브랜드 소개 위주라서 체험과 증정품이 더 푸짐한 이노베이션관 관람이 더 즐겁다”고 설명했다.
페스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나눠졌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준비 시간을 둬 행사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또한 날짜별, 시간대별로 분리 판매해 티켓 수에 제한을 뒀다. 그래서인지 많은 부스가 밀집됐음에도 오가는 사람들과 부스에 줄을 선 사람들 간 간격에는 여유가 있었다.
오후 4시가 되자 헤라 부스에서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정답을 맞추면 헤라 제품 본품을 받을 수 있었다. 바비 브라운 부스에서는 메이크업 전문가가 직접 헤어‧메이크업 쇼를 벌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육안상으로는 젊은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남성 고객도 적잖이 눈에 띄었다. 또한 개인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인플루언서들도 곳곳에 보였다.
이노베이션관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더마, 프레그런스, 이너뷰티 총 6개 존으로 구성돼 있다. 각 구역에서 한 곳 이상의 부스를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찍힌 도장을 보여주면 제품, 간식 등의 선물로 바꿀 수 있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 첫 오프라인 행사이자 가장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 축제”라며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그래픽] 에이피알 연매출 목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3/202610231053241060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