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뷰티·레저까지 ‘웰니스’ 상품개발 확대…‘건강 관리’ 트렌드 지속

시간 입력 2024-09-02 17:45:00 시간 수정 2024-09-02 1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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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2028년 ‘헬스&웰니스’ 매출 비중 20%까지 확대
풀무원 ‘올가홀푸드’ 복합몰 출점 지속·동원F&B는 ‘웰로’ 론칭
건강한 관광도 각광…한화호텔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객 30%↑

유통기업들의 웰니스 사업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각 사>

코로나19 이후 건강 중시 트렌드가 지속되며서 식품·뷰티·레저 업계의 ‘웰니스’ 상품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와 함께 주변의 환경적 요소까지 관리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건강한 삶’을 의미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무설탕·무당류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의 요거트 신제품 ‘제로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0kcal 아이스바’가 현재까지 3000만개 이상 팔리며 인기를 얻는 등 헬스&웰니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상품 출시를 서두른 것이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올해 제로(ZERO) 브랜드의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총 15종으로 확장하고, 지난 6월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Joee)’를 론칭했다. 또 육가공 영역에서도 나트륨 저감 제품인 ‘로스팜97 라이트’, ‘의성마늘 순한 시리즈’ 등을 출시했다.

헬스&웰니스 상품 출시는 롯데웰푸드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8%(335억원)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헬스&웰니스 카테고리에 대한 투자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국내 매출의 20% 이상을 헬스&웰니스 카테고리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모태기업이자 무공해 농산물을 유통하는 ‘올가홀푸드’를 앞세워 웰니스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롯데 의왕 타임빌라스점, 스타필드 고양점 등 도심 복합몰 매장 신규 출점으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스타필드 수원점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또한 동원F&B는 이달 건강간편식 브랜드 ‘웰로(wello)’를 론칭했다. 건강을 뜻하는 웰니스(wellness)와 ‘안녕(hello)’의 합성어로 건강간편식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제품으로는 통귀리를 활용한 웰로 오트밀 참깨치킨·단호박 등 2종을 출시했다.

레저업계도 웰니스 열풍이 한창이다. 국내 웰니스 관광시장 규모가 2022년 54억달러(약 7조4000억원)까지 성장한 영향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웰니스 관광지 방문객 수가 2020년 360만명에서 지난해 22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웰니스 프로그램 이용객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이용객은 전년(2022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8년 10월 오픈한 거제 벨버디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로부터 6년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됐다.

남해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과 미식, 레저, 웰니스 체험 등이 모두 가능한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인 거제 벨비디어는 ‘섬&섬 이수도 트레킹’, ‘맘 웰니스 클래스’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뷰티업계도 웰니스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올해 모바일 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를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도입했다. 올해 웰니스 관련 매출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헬스(health)&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안전한 먹거리, 건강 관리 서비스 제품과 관련된 시장도 커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만큼 당분간 상품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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