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10월 현대백화점 신촌점 입점…오프라인 매장 확대 ‘잰걸음’

시간 입력 2024-08-27 17:45:00 시간 수정 2024-08-27 1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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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작년 연결 매출 9931억원…영업손실 86억원 ‘첫 적자’
올해 점포 30개로 확대…방문객 증가로 수익성 개선효과 기대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4층에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탠다드’ <사진=김연지 기자>

무신사가 주요 상권 중심으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첫 적자를 기록한 만큼 자사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를 앞세워 오프라인을 강화하고 동시에 수익성도 확보하기 위해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10월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현재 가벽을 세우고 내부공사 중에 있다. 10월 개장을 위해 현재 크루(직원)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공격적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1조원에 육박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사상 첫 적자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무신사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40.2% 증가한 9931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이다. 

이에 무신사는 원가율이 높은 자사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를 확장하고,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개선할 방침이다.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의 방문객과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21년 5월에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오픈한 지 약 3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객은 52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0%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간 순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형 유통 기업들의 협업 러브콜도 잇따라 무신사는 올해 대형 쇼핑몰, 백화점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무신사는 연내 무신사 스탠다드의 매장수를 30개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입점에 앞서 오는 29일에는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 13번째 점포를 오픈한다. 이후 30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서울 지역 최대 규모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한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519.84㎡(약 460평)에 달하며 최초로 모든 건물을 통째로 활용하는 단독 오프라인 점포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주요 거점 지역에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 덕분에 방문객과 매출이 덩달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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