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3조8966억원으로 1년 전보다 66.7% 증가했다.
이들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66조484억원으로 37.0% 늘어난 가계대출 잔액보다 규모는 작지만 증가폭은 크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1분기 말 2578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조1481억원으로 345.4% 급증했다. 케이뱅크의 경우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5.3% 증가했다.
반면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699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359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경쟁사보다 선제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취급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권솔 기자 / solgwo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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