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1조 6900억원·영업이익 291억원
SK매직·워커힐 수익성 견인…전년비 15%↑
SK렌터카 매각·사업부 분할 등 포트폴리오 재정비

AI 컴퍼니 전환을 선언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해온 SK네트웍스가 2분기 반등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증가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1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4.8%가 증가했다.
회사 측은 불안정한 국내·외 상황 속에서 SK매직과 워커힐 사업 경쟁력을 키우면서 이들이 수익 향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AI(인공지능)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정체성 전환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힌 후 그에 따른 사업 재편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자회사 SK렌터카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8200억원에 양도키로 의결 후 세부 절차를 이어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각각 물적 분할해 분사함으로써 본·자회사 간의 관리 체계를 명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키운 후 SK네트웍스는 중간지주사 형태의 AI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네트웍스는 또한 새롭게 100원(보통주)의 중간배당을 시행키로 했다. 앞 서 올해 초 770억원대 자사주를 소각하고 정기배당을 200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중간배당은 사업을 통해 발생한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는 것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을 마무리 짓고 전사적인 AI 기반 사업 모델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중심 사업 모델 구현과 지원을 위한 전문가 조직인 ‘피닉스 랩’을 신설하고, SK매직과 워커힐을 비롯한 사업별 AI 기반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AI 역량 내재화를 통해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하는 것과 더불어 선진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전략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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