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지난 4년간 34.3조원 상당 수출 지원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B2B(기업간거래) 플랫폼 ‘한국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이는 알리바바그룹이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는 단독 B2B 사이트다.
알리바바닷컴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와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한국 지역 총괄 등이 참석했다.
알리바바닷컴은 8월 8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공식 론칭한다. 이는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B2B 사업 시작을 돕기 위함이다.
국내 기업인 커넥트웨이브 그룹의 플레이오토가 개발에 참여했다. 한국 파빌리온의 일부 기능인 ‘한글-영어 동시 번역 API’로 국내 중소기업은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을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현철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사업대표는 “이번 알리바바닷컴과의 협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서 국내 셀러들의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마르코 양 한국 총괄은 “한국상품은 전세계 소비자와 글로벌 B2B 바이어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며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셀러를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정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선도 B2B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향후 5000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알리바바닷컴을 포함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자의 독특한 비즈니스 장점을 발휘하여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타오바오, 티몰, 라자다 등 플랫폼을 통해 34조3000억원 상당의 한국 상품의 중국과 동남아 시장 수출을 지원해왔다. 현재 타오바오,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7600개다.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지난 4년 간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가 2550개를 넘었다.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 기업이 총 61만 건의 상품 소싱 기회를 확보하고,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K-뷰티 제품은 지난 수년간 브라질(260%), 독일(253%) 및 인도(95%) 세 개 국가에서 가장 높은 관심 증가율을 나타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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