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말 특허등록 건수 493건…전년비 27.0% 증가
10년 연속 R&D 비용 증가…올해 1분기 133억원 기록
세계 최초 스킨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노화 상관관계 입증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에 잇따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구개발(R&D) 비용과 특허등록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특허등록 건수는 지난해 1분기 말 493건에서 올해 1분기 말 626건으로 1년 새 27.0%(133건) 증가했다.
코스맥스의 특허등록 건수 증가세와 같이 R&D 투자 비용도 함께 늘고 있다. 코스맥스 R&D 비용은 올해 1분기 133억원으로 전년동기(126억원) 대비 5.9%(74억원) 증가했다. 연간 R&D 비는 코스맥스가 2014년 4월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로 인적분할한 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늘었다. 최근 3년 간의 R&D 비용은 △2021년 477억원 △2022년 484억원 △2023년 54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사업 영속성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혁신이 필수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특허와 같은 지적재산권 확보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회사 전체 직원 1300여명 중 25% 정도가 R&D 인력일 정도다.
코스맥스는 화장품을 단순히 생산하는 것을 넘어서 R&D까지 진행한다. 이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보다 진보된 ODM 방식이다. 코스맥스의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ODM 형태다. 코스맥스는 전 세계 각지에 유명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 존슨앤드존슨 등이 있다. 코스맥스 제품은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직·간접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대표적인 R&D 사례로 지난 2021년 6월 '제56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 있다. 코스맥스는 세계 최초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노화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새롭게 발견한 피부 유익균 ‘Strain-COSMAX’를 활용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기술에 대한 투자로 실적이 증가하고 이를 토대로 다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268억원, 영업이익은 4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30.6% 증가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229.1% 성장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내수 소비증가와 미국과 일본에서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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