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라스테이 이호테우·전주 …내년 3월 강릉엔 신라모노그램
1년 간 호텔 3개 오픈…TR(면세)보다 영업이익 큰 호텔&레저 사업 강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해 3월 주총서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 강조
호텔신라가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개의 사업장을 신규 오픈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호텔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의 사업은 크게 TR(면세)와 호텔&레저로 나뉘어 지는데, 수익은 호텔&레저가 더 낫기 때문이다.
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신라스테이’ 2개를 열고, 내년 1분기에는 ‘신라모노그램’ 1개를 연다.
호텔신라는 하반기에는 ‘신라스테이 전주’를 오픈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전주는 전주한옥마을 등 관광지가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지하 3층, 지상 11층에 객실은 210실 규모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제주에 15번째 신라스테이인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를 열었다. 14번째 신라스테이인 ‘신라스테이 여수’가 오픈한 2022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신라스테이가 제주 지역 연동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신라스테이다. 그간 신라스테이는 비지니스에 특화돼 있었는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첫 번째 레저형 호텔로 선보였다. 레저용 부대시설, 아웃도어 풀, 풀사이드 바 등을 휴양과 레저 부분을 강화했다.
호텔신라는 내년 3월에는 강원도 강릉시에 ‘신라모노그램 강릉’도 개관할 예정이다. 신라모노그램은 베트남 다낭에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는 강릉에 처음 연다. 레지던스(774실), 독채(9실), 호텔(315실) 등 약 1098실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과 도보 1분 미만 거리로,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 사업 시행자는 이스턴투자개발, 태영건설, 우미건설 등이 투자한 ‘디오션259PFV’가 맡는다. 운영은 호텔신라 자회사 신라에이치엠이 맡는다.
신라모노그램은 객실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상위 15%의 호텔 가운데 최상위 럭셔리 호텔 다음 등급인 ‘업퍼업스케일’ 등급으로, 현재 운영 중인 최고급 호텔 브랜드 '더 신라'와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중간 단계다. 호텔신라는 향후 신라모노그램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10개국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호텔사업 확장은 이부진 사장의 수익성 개선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이 사장은 올 3월 주총에서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TR부문은 최근 문을 연 인천공항점 조기 안정화와 더불어 시내점, 온라인, 국내외 공항점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레저 사업은 위탁운영 사업 및 브랜드 활용 사업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손익 구조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6월 기준 국내에 18개, 해외에 1개 등 총 1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의 지난해 호텔&레저 사업 매출액은 6825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TR 부문 매출액은 2조9580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TR 부문이 훨씬 크지만 수익성은 호텔&레저 부문이 높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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