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빅2, 지난해 신규채용 줄여…GS리테일은 35.9% 감소

시간 입력 2024-07-04 07:00:00 시간 수정 2024-07-03 1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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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GS리테일 신규채용 전년비 35.9% 감소한 585명
BGF리테일 지난해 신규채용 394명…전년 대비 3.0% 감소
GS리테일, 지난해 11월 희망퇴직…직원수 3년 연속 줄어

국내 편의점 업계 1·2위를 다투는 GS25와 CU를 각각 운영하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지난해 신규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리테일의 신규 채용 감소율은 35.9%로 BGF리테일(-3.0%) 대비 월등히 높았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은 585명으로 전년(912명) 대비 35.9% 감소했다. BGF리테일역시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은 394명으로 전년(406명)과 비교해 3.0% 줄었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편의점 업계 호황으로 신규채용 인원을 대폭 늘렸으나, 이 시기가 지나자 채용 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1년 새 신규채용 인원을 327명이나 였고, BGF리테일은 12명 줄였다.

신규채용 인원의 성별을 살펴보면, GS리테일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남녀 모두 채용을 줄였다. 남성은 2022년 575명에서 2023년 368명으로 207명 줄었다. 여성도 2022년 337명에서 지난해 217명으로 1년 새 120명 감소했다.

BGF리테일의 신규채용 인원 중 남성은 2022년 240명에서 지난해 224명으로 16명 감소했다. 반면, 여성 신규채용은 2022년 166명에서 2023년 170명으로 4명 늘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친 전체 직원 수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3년 전체 직원 수를 보면 GS리테일은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직원 수가 대폭 감소했다. GS리테일의 총 직원 수는 △2021년 7848명 △2022년 7814명 △2023년 7368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기간제, 한시적) 근로자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GS리테일 비정규직 고용인원은 2021년 2592명, 2022년 2760명으로 늘어나는 듯 했다가 지난해 2196명으로 564명 감소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 1977년생 이상의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도 받았다.

반면 BGF리테일의 전체 인원은 △2021년 2778명 △2022년 2948명 △2023년 3303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 홈쇼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 기준으로 편의점 사업부가 제일 크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와 물류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매출 대부분이 CU에서 나온다.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인 GS25의 지난해 매출은 8조2457억원으로 2022년 대비 5.9% 늘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업계 1위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매출액은 지난해 전년비 7.6% 늘어난 8조1948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영업이익과 점포 수에서는 CU가 앞섰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CU가 2414억원, GS25가 2183억으로 CU가 높았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CU는 1만7762개, GS25 1만7390개로 CU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까지 GS25 점포 수가 CU를 앞서다가 2020년 역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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