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선제적인 비상 경영체제 전환”…희망퇴직·임원급여 20% 삭감

시간 입력 2024-06-25 16:21:39 시간 수정 2024-06-25 1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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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임원급여를 20% 삭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25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2024 롯데면세점 비상 경영 선언문’을 통해 “면세시장 대외 환경이 좋아지기만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 “선제적인 비상 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코로나 이후 힘든 시간을 견뎌왔지만, 고물가와 고환율 그리고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성장은 멈췄고 수익성은 악화했다”며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하반기 희망퇴직과 함께 직무전환, 성과 향상 교육 등을 진행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고, 사업 규모에 맞춰 임원 수도 최적화하기로 했다. 롯데월드타워점 면적도 줄인다. 전체 매장 면적 1만3113㎡의 35%를 차지하는 타워동(4599㎡)을 없앤다. 롯데면세점은 조직을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기존 3본부 체제를 1본부로 줄이고 3개 부문과 8개 팀을 없애기로 했다. 

김 대표는 “롯데면세점이 지난 45년간 구축해 온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의 위기 극복 능력과 저력을 믿는다”며 “발 빠르게 경영 체질을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100년 기업으로서 위상은 높아지고 자부심은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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