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쿠팡트래블’로 여행사업 강화…자회사 ‘떠나요’는 영익률 17.7%  

시간 입력 2024-05-31 07:00:00 시간 수정 2024-05-30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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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트래블 통해 코로나19 이후 신규 프로그램 잇따라 론칭
2017년 60억원에 인수 ‘떠나요’, 2019년부터 5년 연속 흑자
입점업체 늘리기 위해 수수료 없애고 광고 프로모션 무료 지원

쿠팡이 여행 카테고리인 ‘쿠팡트래블’과 자회사 떠나요‘를 통해 여행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프로그램 론칭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자회사 떠나요는 국내 여행 강화를 통해 지난해 17.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31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트래블은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자회사 떠나요를 통해 참여한 것까지 합치면 2021년에서 올해까지 4년 연속 참여하는 것이다.

쿠팡은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 해인 2019년 여행 전용 쿠팡 판매 페이지와 셀러 입점 페이지를 만들면서 여행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어 신규 프로그램을 잇따라 론칭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2022년 5월엔 아이 가진 가정을 위한 ‘쿠키트래블’, 5성급 호텔 등 프리미엄 숙박상품 모은 ‘트래블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또 2022년 8월엔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쿠팡트래블360’과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쿠팡펫여행’을 출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460여개 펜션과 풀빌라 상품 모은 와우회원 전용 할인관도 오픈했다.

쿠팡은 쿠팡트래블 외에도 자회사 떠나요를 통해서도 여행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쿠팡은 2017년 펜션예약서비스 업체인 ‘떠나요’의 지분 100%를 약 60억원에 인수하며 국내 숙박·여행 사업을 강화했다. 떠나요는 쿠팡트래블과 협업해 국내 펜션, 풀빌라 선정해 특가 행사 벌이는 등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떠나요는 쿠팡 인수 다음 해인 2018년에는 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이후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2018년 9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94억원으로 217.3%로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7.7%를 기록했다. 떠나요의 창사 후 최대 실적은 2022년에 발생했다. 2022년 매출액은 316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여행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입점사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쿠팡트래블과 떠나요는 판매자를 모집하기 위해 입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것을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중개 수수료 외 입점 업체에 부담이 되는 광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로모션을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쿠팡드래블의 판매 수수료는 입점업체가 매출이 발생했을 때의 최종가 기준으로 부과한다. 수수료율의 경우 현재 국내 주요 숙박 플랫폼 업체(야놀자·여기어때 등)의 중개 수수료 10%대와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기준 쿠팡트래블 여행 카테고리의 호텔·숙박 판매 수수료는 8%다. 국내 여행 숙박의 경우 해외보다 높은 편이다. 국내 펜션·게스트하우스·캠핑·글램핑·카라반은 12%, 호텔·모텔은 10%, 리조트는 9%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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