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림과 ‘K푸드 수출 확대·저탄소 식생활 확산’ 위해 맞손

시간 입력 2024-05-20 16:36:50 시간 수정 2024-05-20 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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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왼쪽부터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일 전북 익산에서 하림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K-푸드 수출 확대로 농수축산식품 산업 발전 협력,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국내외 계열사와 협력사를 활용한 ESG 가치와 환경 경영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하림은 1978년 양계 사업으로 출발해 양계 가공업, 사료제조업 등으로 확장했다. 특히, 2014년 미국 시장에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 하림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 수출액 1억 6600만 달러 중 44.5%인 7400만 달러를 전 세계로 수출했다. 

또한 무항생제 사육·생산 등 유럽형 동물복지 시스템을 갖춰 국내 닭고기 시장점유율 20.3%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전 세계에 우리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하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K-푸드 수출 확대는 물론, 기후 위기로부터 인류와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도 적극 동참해 대한민국과 K-푸드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라고 말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1년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선포했다.

작년 12월에는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이끌어 탄소 넷제로(Net-Zero)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워싱턴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이 김춘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김 사장의 저탄소 식생활 확산 노력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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