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13개 개도국에 EDCF 청년지역전문가 34명 파견

시간 입력 2024-04-18 14:41:08 시간 수정 2024-04-18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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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13개 개발도상국에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청년지역전문가 34명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국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3개 국으로 세부적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라오스 △인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가나 △콜롬비아 등이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는 우리나라와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실시된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예비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선발한 후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해외 인턴프로그램이다.

청년지역전문가들은 EDCF 해외사무소에 6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의 ODA(공적개발원조) 전문가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파견된 국가에서 정부, 국제기구와의 회의 및 EDCF 사업 현장 점검에 참여하는 한편 각 국가의 경제와 ODA 현황 조사 등 다양한 업무 수행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박종규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해외사무소에서의 경험을 해외 진출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공적개발원조에 관심이 있는 많은 청년들이 글로벌 역량강화와 경험 축적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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