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작년 하반기 수출 완연한 회복…올해 수출 적극 지원”

시간 입력 2024-04-09 16:28:33 시간 수정 2024-04-09 16: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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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 기업 금융지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범부처적인 수츨증대 노력 결과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했던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수출금융 이용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8월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 후속조치로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의 이용경험을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출감소 등 어려움이 지속되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력해 23조원 규모로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골자로 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각자 이용 경험에 맞춰 수출금융 프로그램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23조원+α 규모의 수출금융종합 지원방안 발표 이후 지난 2월말까지 16조7000억원의 수출금융이 수출기업에 제공됐다”며 “수출금융지원방안에서 발표된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수출환어음, 수입신용장, 선물환 등 수수료 우대도 제공될 수 있도록 은행권 협조를 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452조원 규모로 기업들이 저탄소 공정을 전환하고 친환경 선박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5대 중점전략분야에 대한 102조원+α 정책금융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5대 중점전략분야는 △글로벌 초격사산업 육성 △미래유망산업 지원 △기존산업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경영애로 해소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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