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PET 재활용 가소제 NEO-T+,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우수한 품질·솔루션 제공…신뢰도 높여 판매 영역 확대
애경케미칼의 친환경 가소제가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애경케미칼은 북미·유럽 등의 글로벌 가소제 시장 내 입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5일 각 제품별 국제 인증을 획득해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의 친환경 가소제(NEO-T+)는 ‘ISCC PLUS’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하면서 원료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애경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한 바 있다. 또한 친환경 가소제의 원료가 되는 고품질 페트 플레이크(PET Flake)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애경케미칼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애경케미칼의 가소제 수출 지역 중 북미와 유럽 비중은 지난해 44%로 늘었다. 2020년 25%였던 점을 고려했을 때 19%포인트(P) 증가했다.
애경케미칼은 가소제뿐 아니라 다양한 재활용 소재 제품 개발하는 한편, 제조 공정 시 색상과 물성에 대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규제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인증을 획득하면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한 전략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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