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흥행에 역대급 실적… 영업이익 전년 비 508%↑
재작년 71억원 순손실, 지난해 1067억 순이익… ‘흑자 전환’ 성공
오는 26일 차기작 콘솔 액션 ‘스텔라 블레이드’ 발매 예정
국내 게임 제작사 시프트업이 지난해 매출의 3분의 2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히트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과정에서 그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프트업이 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5.9%애 이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2년 대비 155%, 508% 급증했다.
당기순손익은 재작년 71억원 순손실에서 1067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시프트업의 지분 구조는 김형태 대표와 특수관계자 45.19%, 중국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ACEVILLE PTE. LTD.) 40.06% 등으로 나타났다.
매출 중에서는 로열티 매출이 164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7.5%를 차지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2022년 11월 텐센트의 퍼블리싱을 받아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 로열티 수수료로 추정된다.
한편, 기업공개(IPO) 절차가 진행 중인 시프트업은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프트업은 오는 26일 차기작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소니와의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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