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매출 1686억에 영업이익 1111억… 영업이익률 65.9%, 상장 가능성↑

시간 입력 2024-04-01 17:34:32 시간 수정 2024-04-01 17:34:3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승리의 여신: 니케’ 흥행에 역대급 실적… 영업이익 전년 비 508%↑
재작년 71억원 순손실, 지난해 1067억 순이익… ‘흑자 전환’ 성공
오는 26일 차기작 콘솔 액션 ‘스텔라 블레이드’ 발매 예정

국내 게임 제작사 시프트업이 지난해 매출의 3분의 2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출처=시프트업>

국내 게임 제작사 시프트업이 지난해 매출의 3분의 2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히트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과정에서 그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프트업이 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원에 영업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5.9%애 이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2년 대비 155%, 508% 급증했다.

당기순손익은 재작년 71억원 순손실에서 1067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시프트업의 지분 구조는 김형태 대표와 특수관계자 45.19%, 중국 텐센트 자회사 에이스빌(ACEVILLE PTE. LTD.) 40.06%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 제작사 시프트업이 지난해 매출의 3분의 2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출처=시프트업>

매출 중에서는 로열티 매출이 164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97.5%를 차지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2022년 11월 텐센트의 퍼블리싱을 받아 출시한 ‘승리의 여신: 니케’ 로열티 수수료로 추정된다.

한편, 기업공개(IPO) 절차가 진행 중인 시프트업은 지난달 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프트업은 오는 26일 차기작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소니와의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