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임팩트, 신임 이사장에 박승기 전 카카오브레인 CEO 선임

시간 입력 2024-04-01 16:22:38 시간 수정 2024-04-01 16: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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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7년 카카오 전신인 아이위랩서 카톡 개발

박승기 브라이언임팩트 신임 이사장. <출처=브라이언임팩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신임 이사장으로 박승기 전 카카오브레인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박승기 신임 이사장은 2024년 4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한다.

앞서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과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을 겸하던 김정호 전 이사장은 지난달 중순 직장 내 괴롭힘, 허위 사실 기반 명예훼손,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내 정보의 무단 유출 등을 사유로 카카오 윤리위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고, 재단 이사장 및 등기이사직에서 사의를 표했다.

브라이언임팩트 이사회는 박 이사장에 대해 “AI와 과학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재단 방향성에 맞고, 기존에 추진 중인 소셜임팩트 사업들과 신규 추진할 사업을 모두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07년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에서 카카오톡을 함께 개발한 주역이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창립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인 카카오브레인의 설립 과정에 참여했다. 2018년 9월 김범수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의 뒤를 이어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이사를 맡아 2021년 3월까지 대표직을 수행하며 카카오브레인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박승기 이사장은 “브라이언임팩트의 핵심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지금까지 재단에서 성실히 수행해 온 기존 사업들을 토대로 보다 AI 전문성을 갖춘 공익 사업들을 힘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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