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이 힐세리온과 휴대용 초음파 ‘소논500L(SONON 500L)’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은 힐세리온의 소논 500L을 오는 4월부터 전국 신장내과 진료현장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하게 된다.
소논500L은 힐세리온에서 개발한 임상진단용 무선 초음파 기기다. 이동이 불편한 기존 대형 유선 초음파 기기와 대비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의료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투석 환자의 치료여건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투석환자는 신장이식 없이는 평생에 걸쳐 통상적으로 매주 3회씩 연간 140여회에 해당하는 투석을 받는다. 이에 장기적인 투석 시 상처가 생기는 부위를 피하고 혈관의 회복을 위해 적절한 혈관의 위치를 찾아 투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신장내과의 투석실에 초음파 기기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소논500L을 사용하면 인공신장실과 같은 장소 구애를 받지 않고, 장기적인 투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내 협착, 혈전 등에 대한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적절한 혈관의 위치를 찾고 바늘을 넣을 수 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소논500L은 간편한 휴대성을 바탕으로 병실은 물론, 응급실, 야외 재난현장, 의료시설이 열악한 오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앞으로도 토레카의 가치를 바탕으로 콩팥병 환자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