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자 선정

시간 입력 2024-03-20 16:41:22 시간 수정 2024-03-20 1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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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주사업 역량 인포그래픽.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차세대발사체(KSLV-Ⅲ)에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항우연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달 착륙선 등 국가 우주개발 로드맵의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새로운 발사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차세대발사체는 대형위성 발사와 우주탐사 등을 위해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개발된다. 총 3차례 발사를 통해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보낼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차세대 발사체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어렵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국가적 과제로 국내 참여 기업들과 함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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