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 작년 보수 14억…전년비 10억↓

시간 입력 2024-03-14 17:20:44 시간 수정 2024-03-14 1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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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없이 급여로만 14억700만원 수령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14억7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10억원 가량 줄어든 액수다.

14일 LG디스플레이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지난해 상여 없이 급여로만 14억7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보수 24억300만원에 비해 10억원 가량 적은 금액으로, 상여금이 빠지면서 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 정 전 사장은 2021년 호실적 반영으로 급여 13억9200만원과 상여 10억1100만원을 수령했다.

2019년 9월부터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 온 정 전 사장은 작년 말 퇴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부진 여파로 2조5102억원의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에 힘입어 영업이익 1117억원을 기록하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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