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지난해 영업익 319억·전년비 5%↑…“계열사 고르게 성장”

시간 입력 2024-03-11 15:13:30 시간 수정 2024-03-11 15: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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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 2조8028억원, 전년보다 7% 증가
콤텍시스템·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 성장

<출처=아이티센>

IT서비스 그룹인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8028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보다 약 7%, 5% 증가한 수치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6% 성장한 8926억원을, 영업이익은 7% 증가한 169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3925억원이다. 쌍용정보통신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자회사 클로센(구 LG히다찌) 합병으로 인해 같은 기간 13%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티센은 웹3.0 시대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토큰증권발행(STO) 등 크립토 금융을 위한 사업 전반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부산BDX 본계약 체결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STO 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사우디·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들과도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계열사인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사업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웹3.0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나갔다면, 올해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오픈, STO 사업 확대 등 신성장 사업의 결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하며 보다 큰 성장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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