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SK온, ‘인터배터리 2024’ 참가…셀투팩 기술·진화된 급속충전 선봬

시간 입력 2024-03-04 11:13:01 시간 수정 2024-03-04 1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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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SK온 ‘인터배터리 2024’서 혁신 기술 공개

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SK온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LG엔솔과 SK온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공개한다.

LG엔솔이 준비한 전시관은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주제로 조성된다. LG엔솔의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혁신 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사업 등을 소개한다.

LG엔솔의 전시공간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40제곱미터(㎡)다. 이는 60개 부스를 더한 수준으로 모빌리티(Mobility) 존, IT&뉴 애플리케이션(New application), 코어 기술(Core Technology) 존, 신사업(New Business) 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셀투팩) 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LFP ESS 셀, BMTS 기술 등과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ISUZU) 엘프(ELF) 전기 상용차도 전시되어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SK온 ‘인터배터리 2024’ 부스 조감도. <사진=SK온>

SK온의 전시관은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스피드 온(Speed On)’을 주제로 한다. SK온은 창사 후 처음 참가한 지난 2022년 인터배터리에선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의미의 ‘파워 온(Power On)’을 슬로건을 내세웠다. 지난해에는 ‘확장, 발전한다’는 뜻으로 ‘무브 온(Move On)’을 채택했다.

SK온은 혁신 기술을 앞세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더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4개 구역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SK온은 글로벌 ON 구역. 혁신 기술 구역, 적용 구역, 배터리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역 등으로 구분했다.

SK온은 기존의 SF배터리(Super Fast. 급속충전) 대비 에너지밀도는 높이면서 급속충전 성능은 유지한 신제품 Advanced SF 배터리를 선보인다. 또한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도 공개된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20℃)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한다. 반면 윈터 프로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면서 저온에서 충전 용량과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각각 약 16%, 10% 늘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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