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지속가능한 밸류업 가능할 것”

시간 입력 2024-02-23 16:55:30 시간 수정 2024-02-23 16: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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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실적 회복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실적 회복을 기반으로 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과 시장의 관심 속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밸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2일 미래에셋증권은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주환원 정책에는 향후 3년간 조정 당기순이익 35%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주환원은 배당, 자기주식 소각 등으로 구성되며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김 연구원은 “주주환원계획에서 주목할 점은 과거 대비 높아진 최소 주주환원율과 최소 자사주 소각 규모의 명시”라며 “2020년 이후 최근 자사주매입일까지의 평균 종가로 올해 최소 자사주소각규모로 추정했을 때 최소 총 기대 주주환원율은 4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미래에셋증권의) 주주환원계획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상황”이라며 “올해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시점과 맞물려 이번 주주환원계획 발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이전보다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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