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북미 ‘타파스’, 로맨스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15편 선정

시간 입력 2024-02-16 10:46:57 시간 수정 2024-02-16 1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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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당선작에 총 15만 달러 규모 연재 계약금 지급
현지작 발굴 가속화해 연내 500작품 공급 목표

<출처=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Tapas)가 로맨스 웹소설 공모전 ‘True Love on Tapas’를 개최하고, 15편의 수상작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파스에서 웹소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른 현지작 발굴 차원으로 개최했으며, 올해 웹소설 진출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북미 스토리 사업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True Love on Tapas’ 공모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2달 간 진행됐으며 총 264개 응모작 중 15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SF 로맨스, 현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개성 있는 작품을 최대한 많이 발굴하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수상작에는 모두 연재 계약금 각 1만 달러(약 1000만원) 씩 총 15만 달러(약 2억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타파스에서 정식 연재된 후 스토리 완결성과 인기 등을 고루 검토해 타파스와 국내 카카오페이지 노블코믹스 연재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북미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웹소설 진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북미에서 웹소설 시장은 시작 단계에 있음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로 높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타파스엔터는 지난해 9월부터 타파스에 웹툰에 이어 웹소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타파스 오리지널 작품인 ‘끝이 아닌 시작’, ‘악마와 거래했다’나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작품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등 한국과 현지작이 고르게 인기를 얻으며, 빠른 속도로 웹소설 사업이 성장하는 추세다. 국내 프리미엄 IP 공급을 가속화하는 한편, 뛰어난 현지작을 함께 발굴해 북미 웹소설 사업에 시너지를 더할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엔터는 연내 타파스에 500개 웹소설 작품을 론칭하겠다는 목표로 서비스 확대 중이며, ‘True Love on Tapas’ 공모전 이후에도 현지작 발굴을 위한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타파스엔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인 콘텐츠 장르로 자리잡은 웹소설을 북미 창작자들도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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