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글로벌 기업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시간 입력 2024-02-14 17:52:43 시간 수정 2024-02-14 17: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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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2030년을 목표로 개발에 나선 대형액화수소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 일본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현대글로비스와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 여기에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글로벌 수소 운송 사업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사는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탄소배출이 적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기술·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하고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액화수소 시장을 개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MOL은 액화수소 운반선 운영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원장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가스선 분야의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 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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