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갤럭시Z플립’ 처럼 접나…“애플, 폴더블 아이폰 개발 중”

시간 입력 2024-02-08 10:47:22 시간 수정 2024-02-08 1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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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클램셸 형태 아이폰 시제품 개발 나서”
실제 출시 시점 일러야 2026년 이후
폴더블 아이패드도 개발 진행 중

애플 로고. <사진제공=로이터·연합>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처럼 위아래 화면을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식의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출시는 일러야 2026년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클램셸 모양의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시제품을 최소 두 개 종류로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의 한 제조업체에 이와 관련된 부품을 문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현재 아이폰만큼 얇은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려고 하지만,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작은 배터리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출시 시점은 빨라야 2026년 이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매체는 “올해와 내년에는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2월 폴더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적용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당시 전문가들은 애플이 ‘접는’ 방식을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 인포메이션은 “폴더블 아이폰 공개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에 대한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8인치(20.3㎝) 디스플레이 크기와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접는 태블릿을 개발 중이다. 폴더블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가운데 생기는 주름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최대한 평평하게 펼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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