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계와 동반성장 박차…에너지 신산업·신기술 혁신 주도

시간 입력 2024-02-07 17:39:15 시간 수정 2024-02-07 17:39:1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7일 중기중앙회서 간담회…중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등 대상·규모 확대 방안 논의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오른쪽)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전력 기자재 중소기업 조합 대표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한전)이 에너지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전력 기자재 중소기업 조합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고금리·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한전의 육성 지원 사업들이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성장의 사다리가 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계에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와 중소기업 노후 공동 시설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사업 대상과 규모 확대 등 활성화 핵심 대책이 적극 논의됐다.

한전은 중소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 협력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혁신 기업들을 발굴·육성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도 한전과 적극 협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 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3%대의 전력 손실률과 8분대의 호당 정전 시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중소기업 기술 혁신 덕분에 가능한 것이다”며 “어려운 경영 여건이지만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술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