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바닥재·철근 등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공략

시간 입력 2024-02-07 14:37:55 시간 수정 2024-02-07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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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가소제 포함된 바닥재 TISE 2024서 최고상 수상

애경케미칼과 녹수가 지난해 7월 진행한 친환경 가소제 공급계약 협약식 장면. <사진=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이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애경케미칼은 7일 친환경 가소제, 합성수지 등을 기반으로 건축자재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은 국내 최초 폐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의 차별성과 제품의 우수함을 바탕으로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인 ISCC PLUS와 GRS(Global Recycled Srandard)도 획득했다.

애경케미칼의 파트너 업체인 녹수의 경우, 애경케미칼의 가소제를 사용해 만든 바닥재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시회 ‘TISE 2024’에서 최고상인 ‘Best of Surface’를 수상한 바 있다.

애경케미칼과 KCMT이 지난해 10월 진행한 에코폴리머의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면. <사진=애경케미칼>

또한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 ‘GFRP Rebar’의 필수 원료인 합성수지의 성능과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GFRP Rebar 생산전문기업 KCMT와 ‘친환경 건축자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표준 규격 구축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GFRP Rebar는 철근 대비 강도는 2배 이상 크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라 시공 및 운송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강한 내부식성으로 녹이 슬지 않아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 혁신적인 건축용 친환경 자재로 주목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 건설 방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저탄소·친환경성을 충족할 수 있는 건축자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애경케미칼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친환경 고부가 제품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규모는 2023년 1841억 달러(약 244조원)에서 오는 2028년에는 3477억 달러(약 46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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