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환영…우리 경제에 큰 도움”

시간 입력 2024-02-05 18:12:22 시간 수정 2024-02-05 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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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경총·무협 등 경제단체, 입장문 통해 일제히 환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받자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과 관련해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이번 판결은 첨단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과 이제 막 회복세에 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경영계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됐던 의혹과 오해들이 해소돼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 “삼성그룹은 그동안 사법 리스크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을 벗어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무협) 전무는 “글로벌 기업 삼성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돼 우리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첨단 산업 투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현재 여건을 감안하면 판결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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