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책에 청년 세대 의견 담는다…2030 자문단 출범

시간 입력 2024-02-05 18:13:18 시간 수정 2024-02-05 18: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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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산업부 2030 자문단 발대식 개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30 자문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주요 정책 수립·이행 과정에서 2030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아울러 개혁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장관 직속 개혁 태스크포스(TF)를 본격 운영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개혁 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정책 수립 및 이행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청년보좌역을 임용하고, 민간기업·공공기관 재직자, 학생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20명을 2030 자문단원으로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은 산업부 2030 자문단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자문단의 향후 운영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단은 산업부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을 알리고, 다양한 견해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규 정책, 사업, 법률 수립 과정에도 참여해 청년의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또 산업부는 지난달 장관 직속으로 개혁 TF를 신설했다. 기획,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전 분야에 걸친 핵심 정책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부처간 협업 과제, 민생·현장 과제 등을 새로 발굴해 선제적인 개혁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안 장관은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산업부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로서 2030 자문단 구성을 통해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가 마련됐다”고 언급하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 청년 인재 양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혁신 등 청년세대가 직접 관련되고 익숙한 분야에서 더욱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개혁 TF를 운영 중”이라며 “2030 자문단이 개혁 TF와 협업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현장 목소리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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