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회장 후추위 인선 개입설에 “법적 조치할 것”

시간 입력 2024-02-02 14:40:09 시간 수정 2024-02-02 14: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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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파이널리스트 발표와 관련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일 해명자료를 내고 “최근 특정 시민단체와 일부 유튜브에서 최 회장이 1월 31일 오후 6시경(일부에서는 9시경) 포스코그룹의 차기 CEO 후보 인선 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후추위 회의장에 불법적으로 방문해 후보인선작업에 관여했다는 일방적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측은 “1월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경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 결산이사회를 개최했다”며 “결산이사회를 마치고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들은 오찬장소로 이동했고, 후추위 위원 7명(사외이사 전원)은 별도로 오찬을 한 후, ‘제8차 후추위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즉, 최 회장은 31일 이사회 이후 후추위 회의장을 방문한 적이 없다”며 “당일 최 회장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이동해 남문출입구로 오후 6시 1분에 퇴근한 이후 포스코센터에 다시 출입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포스코홀딩스는 사실과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단체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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