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3880억원…매출은 13조4370억원

시간 입력 2024-01-31 11:05:13 시간 수정 2024-01-31 1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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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은 13조4370억원…역대 최대  
올해 매출 13조5000억원‧신규 수주 13조3000억원 목표

GS건설 CI.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향상과 안전 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10조2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1조1040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신사업본부 역시 1조4140억원으로 38.0% 늘어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10조184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6.6% 감소했다.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 1구역(9000억원), 신사업본부에서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 (7810억원),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 (2120억원) 등으로 각 사업본부에서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210억원, 영업손실 1940억원, 신규수주 2조515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5000억원, 신규수주 13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지난해에는 어려운 대외 환경 아래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는 동시에 고강도 쇄신을 통한 보수적인 원가 재점검 결과가 반영됐다”며 “앞으로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재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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