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지난해 영업익 3883억원…전년 대비 1578.5%↑

시간 입력 2024-01-31 09:37:53 시간 수정 2024-01-31 0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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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매출 4조5600억원 달성 목표

금호타이어 CI.<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해외 시장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3.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578.5%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1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710.6% 증가했다.

매출 성장 비결은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증대와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 매출 확대가 꼽힌다. 또한 판매 가격 관리, 유통 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 목표를 4조5600억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경신에 나설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과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 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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